
아회소식
아회찬양선교재단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은혜를 베푸시고 똑같은 혜택을 허락하신다. 
하지만 우리는 허락하신 모든 조건을 자기에게 국한시켜서 사고를 정립하기에 어려움과 괴로움을 스스로 자초한다. 
‘어렵다, 괴롭다’ 하는 말은 스스로가 만든 일이지, 창조주께서는 절대 그에게 어려움이나 괴로움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셔도 사람들은 그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한다. 
수많은 자연의 모습들이 우리 눈에 띄어도 자기에게 주어진 곳에서만 그 일을 인정하지, 자기의 소유가 되지 않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산에 있는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자기 것이 아닐 때는 그냥 한순간으로 넘겨버린다. 
들의 이삭이나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 눈을 밝혀줘도 그러한 일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선 자기 입에 달고 자기 눈에 들어야 그 사실이 아름답고 감사한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그 사실을 자기에게 붙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아무리 좋은 조건이 주어져도 그 일에 감사치 못해 스스로 괴로움을 자초한다. 
진정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사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 각자가 거처하는 곳이나 몸담은 곳이 갖가지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얼마만큼 충실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만큼 감사로 화답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일생이 결정이 난다. 
성경은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먼저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신다. 
하지만 자기의 직장에 대해, 자기가 몸담은 곳에 대해 감사로 화답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자기의 자리를 벗어나서 더 나은 자리로 옮기려고 애를 쓰지, 그 일에 감사하려고 하지 않는다.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여우를 피하면 호랑이를 만난다.” 
그 자리를 피해서 좀 더 나은 자리로 갈까 해서 가게 되면 더 어려움이 닥쳐서 끝내는 자기의 삶에서 좌절하고 만다. 
그러기에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기보다는 먼저 그 일에 충실해서 내 생활에서 감사를 잃지 않는 지혜로움을 구사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신다.
우리는 한 사람, 두 사람 분간해서 나누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신다. 
‘어째서 아간 한 사람의 실수를 전체 이스라엘 백성에게 책임을 물으셨나?’ 의아했지만 모두를 하나로 보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을 때 이 사실이 이해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을 이루라’고 하신 것도 결국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면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기에 사랑을 이루라 하신 것이다. 
사람의 개체를 나눈 것은 사탄이 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내 것이냐. 네 것이냐. 내 사람이냐. 네 사람이냐’를 나눌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게 될 때 우리 삶의 본질이 바로 정립된다. 
비록 지금은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그러한 삶에 입각할 수 있는 각자가 되게 준비하자.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복’이라는 개념 자체는 아무리 좋은 것이 주어져도 감사치 못할 때는 화가 된다. 
어떤 때 ‘복’이 ‘복’이 되느냐? 먼저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다. 다시 말하면 하나가 되었을 때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1:27) 
우리의 모습에서, 우리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지 않을 때 복이 된다. 
 
외형은 사람의 모습을 갖추었어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을 때는 사람이 아니더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허락하시고 복을 허락하셔도 그 ‘복’이 ‘복’이 되지 못하고 화가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허락하실 때 그 ‘복’이 ‘복’이 되게 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가 우리의 모습과 생활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성경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하셨다.
이 모든 말씀이 ‘복’이 ‘복’이 되게 하라는 말이다. 
귀한 말씀이 우리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바란다. 
 
(2000.03.12. 주일 / 김영호 목사)